전체 글 (4)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며 ■ 진정한 대화는 듣는 것이라고 한다. 최근 대화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죄다 말은 하지 말고 들으라고 한다. 입도 뻥긋하지 말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게 진정한 대화라고 한다. 책을 읽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다가도 막상 그렇게 하려고 하니 고문이 따로 없다. 이 짧은 생에 하루에 대화하는 시간 모두 합쳐도 한 시간 남짓인 사람들에게 그마저도 말하지 말고 잠자코 들으면서 맞장구만 쳐주라니 세상에 이런 고문이 또 있을까. ■ 말하기 무서운 세상에, 말하기 무서운 나이가 되었다. 무서운 세상이다. 누군가 말 한 번 행동 한 번 실수하면 사람들은 마치 비난 프리패스 권을 구입한 사람마냥 필터 없는 비난들을 대상에게 쏟아낸다. 세상은 또 그래도 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손가락질에 동참한다. 어느.. 이전 1 2 다음